프라이부르크2 독일 프라이부르크 스위스 베른과 독일 프라이부르크 사이에서 갈등하다 프라이부르크로 낙찰. 마음은 스위스 베른이었지만, 압도적으로 효율적인 동선때문에 하루 전날 프라이부르크를 선택했다. 프라이부르크는 거리 곳곳에 흐르는 수로가 인상적인 대학도시로, 시원하고 쾌적한 분위기가 있고, 대학도시 특유의 활달함이 매력적인 곳이다. 혼자 식당에서 크레페와 맥주 한잔을 마셔도 어색하지 않은 도시. 어느 삼층집 앞에서 친구의 이름을 부르고, 실시간으로 창밖을 내다보는 검은 면티를 입은 청년. 어느 식당 앞에서, 길이 엇갈렸던 연인은 다시 만나 손을 잡고 거리를 걷는다. 이 도시 사람들의 평균연령은 얼마나 될까. 아마도 서울이나 런던보다는 훨씬 젊을 것 같은 경쾌함. 나도 다시 대학생이나 원생이나, 아니면 늙은 박사라도 되어, 이 도시의 .. 2010. 6. 24. 호텔 열전 그리하여 이번 유럽여행에서 묵었던 숙소 랭킹. 호스텔부터 독일 민박, 아파트 렌트, 5성 호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나의 유럽 숙소들 완전 분석! 중저가의 평균적 시설과 허술한 아침보다는, 아싸리 4성 이상급 되거나, 아니면 깨끗하고 개성넘치는 호스텔이 낫다는 결론. 2010. 6.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