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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유럽

호텔 열전

by likeitnow 2010. 6. 18.

그리하여 이번 유럽여행에서 묵었던 숙소 랭킹.
호스텔부터 독일 민박, 아파트 렌트, 5성 호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나의 유럽 숙소들 완전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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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스페인 네르하, Parador. 착한 가격, 뛰어난 경관, 최고급 조식, 오성급 시설. 이 곳은 궁극의 파라다이스! 이미 가격이 오를대로 올라있었지만, 밑져야 본전, 한번 네고 이후 프로모션가격으로 좋은 방을 획득하는 쾌거! 파라도르, 유럽 쵝오의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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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색감이 독특하고 테라스와 경관이 훌륭. 테라스에 앉아서 치킨도 먹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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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호스텔이었지만, 바젤의 YMCA 호스텔이 무려 2위다. 깔끔함, 청결함 모두 이곳을 두고 한 말이다. 이 곳에서부터 스위스에 반하기 시작, 바젤은 내 여행에서 가장 예상치 못했던 서프라이즈가 되었다.

YMCA 라운지

라운지. 컴터도 하고 밥도 해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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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실 도미토리. 위층에 영어못하던 독일남 거주. 5인실에 두명만 이용하니 밤에는 초큼 무서웠다는. 그도 내가 무서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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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오성호텔 콜롬비. 싱글룸 가격으로 예약하면서, 살짝 좋은 방 달라고 했더니만 나에게 완전히 넘어온 주니어 주니어 스위트룸. 내겐 너무 벅찬 당신이었다. 너무 넓어서 무서울 정도. 어찌나 문이 많은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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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저곳에서 인터넷도 하고, 짐도 마음껏 풀어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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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그라나다의 El Granado. 인상적이던 깨끗한 시설. 개인전등, 개인물품 주머니 등 호스텔에 어울리는 디테일이 훌륭했다. 주인집 아저씨는 영화배우 삘이 나는 아주 훌륭했던 아저씨. 일찍 떠나는 나에게 아침을 안주고, 크게 관심을 안가져서(?) 순위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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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엌도 아기자기하고 개성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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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개성은 없지만 가격이 상상외로 저렴하고 공항가는 교통이 환상적이던, 빠질 것 없었던 바르셀로나 Azul Hotel. 다 좋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서 더 매력이 없는 것 같은, '영수'같은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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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젊고 발랄하고, 투어가 좋았지만 시끌벅적하고, 명성만큼은 아니었던 세비야의 사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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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파트. 이곳에서 의기투합한 5명의 한국애들과 편히 지냈다. 하지만 그래서 이국의 추억이 적다. 위치는 훌륭했지만, 디테일이 영 쌈마이더군. 침대는 정말 폐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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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스페인 네르하 Puerto del Mar. 저렴하고 방 깨끗했던 네르하의 중저가 호텔. 이쁜 듯도 하지만 개성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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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독일 콘스탄츠 민박 Rose Haus. 로컬의 따뜻한 느낌을 기대하고 예약한 민박집이나 최악의 숙소. 와이파이 안되고, 가격은 별로 저렴하지 않고, 서비스는 후지다. 무엇보다 밤 9시 넘으면 사람이 없고 전화도 안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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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런던 친구네 집 거실. 한 남자와 두 여자의 공동 플랫.

중저가의 평균적 시설과 허술한 아침보다는,
아싸리 4성 이상급 되거나, 아니면 깨끗하고 개성넘치는 호스텔이 낫다는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