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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바다를 건넜다. 그는 바다를 건넜다. 부산에서 출발해 오직 요트로만 대서양을 건넜다는 그 남자의 전직은, 돈 많은 한량이 아니라 알고보니 트럭운전사였다. 덤프 트럭 운전사였던 그는 왠 바람이 불었는지 어느날 일반인 대상 하루짜리 요트교육을 받았고, 웹에 요트 배송을 하겠다고 올렸고, 거짓말처럼 어느날인가 요트 배송 문의가 들어왔다고 한다. 그것이 트럭 운전사에서 요트 운전사로 전직을 하게 된 시작이었다. 처음 일본으로 건너가 어느 항구에서 배의 키를 건네받았을 때, 그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다고 한다. 좌충우돌, 우여곡절, 난리법썩 끝에 부산에 도착한 것은, 항구를 떠난지 열흘 후였다고. 그 이후 수많은 바다의 폭풍같은 어둠과 외로움을 헤쳐온 그지만, 그 첫 열흘처럼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막막한 공포는 없었다고 .. 2011. 8. 4.
조직생활이란, Preblem Solving의 연속이다. 이를 즐길 수 없다면, 회사생활을 즐길 수 없다. 인생도 조직생활도, 심지어 연애도 마찬가지다. 도전, 그리고 응전과 문제해결. 그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껴야 일상이 행복해진다. 씩씩하고 뻔뻔하게. 다른 말로 하면, 의연하고 쿨하게. 2011. 8. 4.
씩씩하고 뻔뻔하게. 씩씩하고 뻔뻔하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모두 자기 사는 일에 벅차므로, 한루치의 가십도 되지 않을 수많은 일들. 케세라세라. 2011. 8. 4.
나는 걷는다. "나는 다시 길을 떠났고, 조금 가다가 멈춰 휴식을 취했다. 눈을 들어보니 거북이 한마리가 비탈길 위쪽에서 둥그런 눈으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안녕, 친구여. 미리 말해두지만, 난 너와 경주하지 않을거야." '나는 걷는다'에서. 이 사람의 삶의 자세. 2011.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