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았던 뉴욕 출장
대전에 다녀오듯, 제주에 다녀오듯 뉴욕에 다녀왔다. 뉴욕에서 2박을 하고 비행기에서 1박을 하는, 2박 4일의 짧은 출장.간단히 적어둔다. 비행.날아다니는 호텔이라고 자랑하는 대한항공의 A380.얼마전 모 임원이 라면을 가지고 난동을 피운 바로 그 비행기다. 이코노미석도 좌석이 조금 움직이는,이건 그냥 이코노미가 아니라, 'New 이코노미'라고 자랑을 해도, 이코노미는 이코노미일 뿐이다. 비즈니스를 하러 가는데, 비즈니스석을 타야 하는게 아닌가, 이런 투정을 잠시 하지만,우리나라의 기업 문화에서는 배부른 투정일 뿐이다.출장가서 콧바람이라도 쐬는게 어딘가, 해외출장이라면, 배를 타고라도 가겠다는 사람들이 즐비하니. 이건 흡사, 취직을 시켜주면 모든 야근과 주말근무를 불사하겠다는청년취업지원자의 절밤함과 다를..
2013. 4. 20.